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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값이 비싼 것으로 유명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이 내년 시즌권을 1000만원에 가까운 금액에 판매하겠다고 공지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아스날은 최근 구단의 플레티넘 시즌권 회원들에게 다음 시즌 갱신을 위해선 5925파운드(한화 약 900만원)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지를 보냈다. 새 시즌 티켓은 현지시간으로 이날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아스날 구단은 좌석 위치에 따라 시즌권 등급이 나뉜다. 플레티넘 시즌권은 중앙선 부근에 위치하는 자리로 아스날 시즌권 중 상위급에 속하는 멤버십이다. 아스날 플레티넘 멤버십에 속한 회원은 약 30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스날 구단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해당 금액의 8%(약 474파운드, 약 72만원)를 환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날은 이미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탈락으로 인해 시즌권 보유자들에게 일정 금액을 환급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환불금 총액은 450만파운드(약 6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은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재정적 위기에 봉착해 있다. 만약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아스날은 4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중계권료 등의 수익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입장료 환불 등 부가 손실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남아있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는) 아스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 유명 선수들은 물론, 앞으로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한 유명 선수 영입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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