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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한 서울은 이틀 연속으로 추가 확진자 수를 한자릿수대로 유지했다.
지난 4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시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오전 10시 발표된 99명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은평구 갈현1동에 거주하고 있는 37세 여성 A씨가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게 전부였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오전 0시 기준 98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이래 A씨를 제외하고 단 한명의 추가 확진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 전국에서 하루 수백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수치다.
서울지역에서 나온 확진자 99명 중 73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26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종로구가 1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강남구 9명 ▲노원구·은평구 8명 ▲성북구·서초구 5명 등의 순이다.
집단감염 사례로는 은평성모병원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동구 주상복합건물 아파트가 1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은평성모병원과 관련해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송요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총 14명의 관련 환자가 발생했다"며 "현재 은평성모병원 환자 및 직원 2725명에 대해 3441건의 PCR 검사(환자의 가검물을 채취해 판정하는 검사방법)를 실시했고 기존 2건의 양성판정 외 3439건은 음성 판정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 입원환자의 경우 환경소독 시행 후 클린존으로 재배치했다. 환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인1실 격리를 원칙으로 현재 219명 중 180명이 1인실에 격리됐다. 나머지 39명은 중환자실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 ▲타 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자 8명 ▲신천지 교회 관련 감염자 2명 ▲기타 63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2만1522명이 서울시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만721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4308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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