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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외 지역에서도 신천지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해당 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328명의 56.1%인 2992명이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다. 이 중 대구가 2583명으로 가장 많다. 하지만 대구 외 지역에서도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40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천, 안양, 부산 등 대구 외 지역에서도 신천지 관련 사람들의 확진 판정이 이어졌다.
인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 국적 A씨(48·여)는 신천지 과천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6일 신천지 과천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자가격리 대상이었으나 이를 속이고 10일이 넘게 피부숍을 운영해 지역사회 감염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A씨의 접촉자는 26명이다. 이 가운데 피부숍 이용자로 집계된 접촉자는 공식적으로 1명이지만 고객 숫자가 정확히 몇명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박모씨(25·여)는 “계속해서 신천지 신도 중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자가격리를 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며 “피부숍도 운영한다는데 우리 지역에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안양에 거주하는 B씨(27·남)도 신천지 과천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16일 예배에 참석하고 지난달 27일부터 무증상 자가격리 조치 중이었다.
부산에서도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C씨(25·남)는 지난달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 대기 중이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안양 거주자 안모씨(29·남)는 “신천지 교인들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도 화나지만 이런 사람들이 제대로 확인조차 되지 않는 게 더 불안하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국의 조사에 제대로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대구지역 의료기관 전파 사례에서도 (신천지) 교인에서 먼저 출발한 사례들이 상당하다"며 "이 부분을 얼마나 잘 봉쇄하느냐가 지역사회 전파 방지와 속도 완화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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