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베이스로 여성스러운 디테일과 과감하고 구조적인 실루엣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파리 패션위크는 물론, 한불 수교 130주년이 되던 2016년에는 한국에서 패션쇼를 하길 희망하여 서울패션위크에서 라이(LIE)와 함께 런웨이를 공유했다.
유년시절 프랑스로 입양된 루시 브로차드는 프랑스와 베트남, 한국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자랐다. 그래서 그녀의 컬렉션은 한 마디로 단정 짓기 보다는 다양한 문화와 스타일을 품는다. 그녀는 주로 여행을 통해 디자인의 영감을 얻는다. 안개 자욱한 고원, 어느 시골집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 스코틀랜드 타르탄 족의 신화와 전설도 모두 디자인 소재가 된다.
여행 중 도시의 풍경에서 만난 생생한 컬러는 컬렉션을 통해 자유롭고 대담하게 표현된다. 노블한 실크원단에 섬세한 주름, 유려한 실루엣을 통해 표현되는 선명한 컬러들은 그녀만의 독보적인 컬렉션 특징 중 하나다. 또한 그녀는 남성복의 패턴을 실크를 통해 여성스러움으로 반전시키는 자유롭고 과감한 디자인을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름을 잡고, 겹치고, 투명함 을 살리는 기술적인 패턴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이런 정교하고 섬세한 디자인들은 여성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