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해을 당원들은 5일 김해 대청동에 위치한 김정호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에서 공천배제와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민주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황최현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당원들이 지난 5일 경남 김해 대청동에 위치한 김정호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중앙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날 모인 당원들은 일제 “김해을 당원 일동은 지역 민심을 무시한 전략공천위원회의 횡포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김 의원의 컷오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들은 “김 의원의 명분 없는 컷오프가 철회되지 않는 이 시점에서 당직자 50여명은 사퇴서를 이미 제출한 상태이고 당원들 모두 탈당도 불사할 것이다”며 “총선 보이콧도 할 계획”이라고 외쳤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사할린 동포협회도 참석해 뜻을 같이 했다. 86명의 협회 회원들의 서명을 가지고 온 김정현 회장은 김 의원을 두고 “약자를 보살피고 소통하는 의원이다”며 “늘 열정적이고, 남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정성을 다하는 의원이기 때문에 공천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김 의원의 지역구인 김해을을 공천배제하고 4·15 총선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김해을 당원들은 다음 날인 29일 김 의원 지역 사무실에서 중앙당의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한 차례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