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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증시가 모두 10% 넘게 대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인 미국 입국 제한 발표가 큰 타격을 입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639.04포인트(10.87%) 내린 5237.48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565.99포인트(12.28%) 추락한 4044.26를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는 1277.55포인트(12.24%) 하락한 9161.13을 나타냈다.


이날 유럽증시 대폭락 마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의 유럽발 여행객 입국 제한 영향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달 동안 영국을 제외한 유럽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미국 입국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동결도 유럽증시에 큰 영향을 가했다. ECB는 12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