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시행 둘째 주인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이윤성 뉴시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도권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 지역을 넘어서며 약국에 입고되는 마스크 물량을 당초 250개보다 늘릴 계획이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17일 오후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어느 정도 대구, 경북지역이 조금 안정화되는 추세를 반영할 계획"이라며 "신규확진자 발생이 많이나오는 지역에 적극적으로 물량 배정 등을 통해 탄력성 있게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 84명 가운데 44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왔고 대구·경북에서 37명으로 상황이 역전됐다.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 46명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기 때문이다.


양 차장은 "당초 약국당 250개씩 배분하던 물량을 조금 더 많이 이렇게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추세를 감안해서 특별공급 물량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