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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20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5.24포인트(1.82%) 오른 293.04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39.17포인트(0.76%) 오른 5190.7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93.30포인트(5.01%) 상승한 4048.80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318.52포인트(3.70%) 뛴 8928.95를 나타냈다.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ECB는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은행들의 대출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현금이 부족한 기업과 가계를 위해 최대 1조8000억유로(약 2400조원)까지 신용대출 또는 손실 흡수를 허용하는 방식이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도 각 회원국이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국가보조금 규정을 완화했다.
세계 중앙은행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 자산 매입 등의 부양책을 펼치고 나섰다. 각국 정부도 기업 대출, 세금 유예, 모기지 완화 등 수조 달러 규모 지원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분석가는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진전을 보이고 중앙은행과 정부의 무더기 부양책이 세계 경제를 U자형 회복 위치에 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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