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 교통섬·증산 빗물펌프장 부지가 청년주택으로 개발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청년주택, 청년지원시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만드는 ‘청년맞춤 컴팩트시티’가 하반기 착공한다. 대상 부지는 공터로 방치됐던 교통섬과 빗물펌프장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희·증산 공공주택 복합시설’에 대한 지구계획과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실시설계를 거쳐 올 하반기 착공하고 2022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희·증산 공공주택 복합시설은 경의선 숲길이 끝나는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 교통섬 유휴부지(4887㎡)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앞 은평구 증산빗물펌프장 상부를 포함한 부지(6746㎡)에 각각 건설한다. 해당 건물에는 공유주택, 1인주택 등 ‘청년주택’ 총 320가구(474명 수용)가 들어선다.

연희 공공주택 복합시설은 연면적 1만4378㎡, 지상 7층 규모다. 198인을 수용하는 대학생주택과 창업지원센터, 도서관, 청년식당, 마켓, 옥상텃밭, 수영장, 운동시설 등을 입체적으로 배치한다.


복합시설은 홍제천변 자전거길을 연장하고 1층에 카페와 식당 등을 배치해 ‘자전거 허브’ 기능을 할 예정이다. 건물 앞에 위치한 내부순환도로 소음에 대비해 주거공간은 후면에 배치하고 전면부에는 실내정원,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 생활형SOC시설을 배치한다.

서대문구 우수유출량을 홍제천으로 배출하기 위한 빗물펌프장(분당 1500톤)도 건물 하부에 설치한다.


증산 공공주택 복합시설은 3개 철도 노선(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인접한 기존 증산빗물펌프장 위 인공지반에 커뮤니티시설을 강화한 대학생 주택으로 조성된다.

기존 빗물펌프장 상부에 인공데크를 설치해 새로운 지층을 만드는 방식으로 연면적 1만4602㎡, 지상 13층 규모의 복합시설 건립계획을 확정했다. 1인주택(111가구)과 공유주택(55가구)가 결합해 총 276명이 입주 가능한 대학생주택이 들어선다.


순수 주거용 공간 외에도 주민이용시설(아이콘홀), 세탁방, 공유키친, 계절창고 등 부대복리시설과 예술종합센터 등 생활SOC 시설이 들어선다.

주거공간이 바로 앞 불광천 방향과 남향으로 면하도록 계획해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테라스식 주택을 계단형으로 배치해 테라스를 텃밭 등 공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