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투수 노아 신더가드가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사진=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투수 노아 신더가드가 갑작스런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신더가드가 이번달 초 훈련 도중 불편을 느꼈으며, 진단 결과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주 수술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긴 금발 머리를 휘날리며 공을 던지는 신더가드는 마블 영화 속 캐릭터인 '토르'로 불린다. 하지만 신더가드는 별명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미지와 달리 커리어 내내 부상과 함께했다. 그는 부상으로 2017년을 날리다시피 한 데 이어 2018년에는 손가락 이상과 바이러스성 감염, 지난해는 햄스트링 이상으로 고생했다.

그럼에도 신더가드는 제이콥 디그롬과 더불어 메츠에서 가장 믿을 만한 투수로 분류됐다. 신더가드는 지난 2015년 데뷔한 이래 118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47승30패 3.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 등으로 10승8패 4.28의 평균자책점에 그쳤으나 프리시즌 기간 자신의 운동 영상을 꾸준히 SNS에 올리며 완벽한 몸상태가 됐음을 팬들에게 입증하곤 했다.


매체는 신더가드가 사라진 메츠의 2선발 자리를 마커스 스트로먼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메츠의 선발진은 디그롬과 스트로먼, 스티븐 마츠, 릭 포르셀로와 마이클 와카로 구성된다. 하지만 매체는 "메츠 팬들은 아파트에 갇혔을 뿐만 아니라 이젠 또다른 희망도 잃었다"라며 이번 부상 소식이 팬들에게 더 아쉽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는 최근 연이어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수들이 나왔다. 신더가드 이전에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키스)와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에게 토미 존 수술 판정이 내려졌다. 안드레스 무뇨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최근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