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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림그룹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양사는 오는 5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7월1일 합병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대림건설’로 결정됐다.
대림그룹은 이번 합병은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비율은 1대0.451이다. 지난해 기준 삼호의 매출은 1조2799억원, 자산은 8517억원이고 고려개발은 매출 6849억원, 자산 6134억원을 기록했다.
대림그룹은 양사 합병 후 매출 1조9649억원, 자산 1조4651억원으로 증가해 2020년 시공능력평가 16위 수준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낙관한다.
양사는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 중심의 시장인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SOC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등 신시장을 개척해 앞으로 수익성장을 통해 2025년 영업이익 10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대림그룹은 주력사업 분야가 다른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발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1956년 설립된 삼호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다. 1970년대 삼호가든을 포함해 강남권에서다양한 주택사업을 진행하며 주택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매매센터, 호텔 등 건축사업 전반에 걸쳐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개발은 1965년 창업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54위다. 고속도로, 고속철도, 교량, 항만 등 토목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중견 건설사 중에서는 드물게 민자 SOC사업에서 주관사로서의 실적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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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