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 교수는 지난해 8월 26일 SBS 팟캐스트 방송인 ‘뽀얀거탑’에 출연해 조 전 장관의 딸인 조민씨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에 대해 “이번 인사청문회 때문에 (문제가) 제대로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민씨가 좋은 집안에서 특혜를 받은 전형적인 케이스”라며 “사실 저희는 무기력감이 있다. 의대에 온 사람들을 보면 성골·진골 계급층이 나눠지는데 전 평민이고 혼자 열심히 하면서 자라온 사람으로서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참 불공평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신 교수가 조 전 장관 가족에 비판적 입장을 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주당 지지자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는 신 교수를 제명하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는 상황. 

민주당은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열린민주당이 ‘친조국’ 전략으로 여권 지지층을 분열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논란이 민주당과 더시민당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