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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병원 산부인과에서 근무하던 인턴이 여성 환자와 동료들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해 3개월 정직을 받은 뒤 같은 병원으로 복귀해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 병원 인턴 A씨는 서울의 한 의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4월 이 병원 산부인과에서 인턴 수련을 시작했다. 대학병원 인턴들은 여러 부서들을 돌며 훈련을 받는다.
A씨는 마취를 받고 대기 중이던 여성 환자의 특정 신체부분을 계속 만졌고, 이를 본 전공의의 만류에도 이런 행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간호사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교육위원회를 열고 A씨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9월부터 3개월 간 정직 징계를 받은 뒤 다시 이 병원에 복귀했다.
병원 측 관계자는 "3개월 징계는 높은 중징계다. 인턴은 수련일수를 채워야하는데 3개월이 부족하게 되면서 1년 유급을 받은 것과 같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A씨는 환자들을 안 만나는 곳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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