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물 유포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유명인을 상대로 한 사기 범행을 가명을 쓰면서 직접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장동규 기자

성착취물 유포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유명인을 상대로 한 사기 범행을 가명을 쓰면서 직접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조주빈은 윤장현 전 광주시장에게 서울의 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최 실장’이라고 사칭하며 접근했다. 이후 선거법 관련 누명을 해명하기 위해 JTBC 출연시켜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의 금품을 뜯어냈다.


경찰 발표 등에서 최 실장은 조주빈의 공범으로 묘사됐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조주빈이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로 밝혀졌다.

조주빈은 또 최 실장이라는 이름으로 윤 전 시장에게 접근해 '박 사장'이라는 인물에게 금품을 전달하라고 요구했는데 박 사장이란 인물은 조주빈 본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기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윤 전 소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