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가 영안실이 부족해 냉동트럭을 임시 영안실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미국 전체 사망자의 약 43%를 차지하는 미국 뉴욕주에서 냉동트럭이 임시 영안실로 쓰이고 있다.

미국 매체 'AP통신' 등은 지난달 31일 미국 연방비상관리국(FEMA)이 뉴욕시에 냉동트럭 85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가 냉동트럭을 지원한 이유는 뉴욕시의 사망자수가 급격하게 늘며 영안실이 부족해지자 냉동트럭을 임시 영안실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루클린의 한 병원은 성명을 통해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비상 조치가 필요하다"며 "사망자를 수용할 영안실이 부족해져 병원부터 장례식장까지 모든 시스템이 곤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브루클린의 또 다른 병원은 "수용공간이 없어 코로나19 사망자가 오랫동안 병원에 남아있다"며 "더 많은 (사망자) 수용공간이 더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브루클린의 병원에서는 사망자들을 흰 플라스틱이나 비닐에 싸 지게차를 이용해 임시 영안실인 냉동트럭에 올려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냉동 트럭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본다면 아마 아무도 그것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