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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800선에 복귀했다. 코스닥은 600선으로 회복했다. 각각 22일 만에, 27일 만에 돌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공포 둔화 영향과 우량주 삼성전자, LG전자의 실적상승 발표 영향이 전체적인 상승 기대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는 7일 전 거래일 대비 31.72포인트(1.77%) 상승한 1823.6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1800선은 지난 3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도 개인이 매수를 이끌었다. 외국인 1967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3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대부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1.85% 상승률을 보이며 5만원(4만9600원)을 눈앞에 뒀다. 반도체 경쟁사인 SK하이닉스 또한 3.25% 상승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1.15%), LG화학(4.22%), 삼성물산(1.60%) 등이 상승 그래프를 그렸고, 오후 늦게 깜짝 잠정실적을 발표한 LG전자는 6.65%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각각 영업이익 6조4000억원, 1조원을 기록해, 전망치를 상회하는 깜짝실적을 내놨다. 오후에 발표된 LG전자의 실적 영향이 1800선에서 등락하던 코스피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69포인트(1.62%) 오른 606,9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600선 회복은 지난 3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개인이 3964억원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1억원, 1085억원 순매도했다.
하지만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펄어비스와 CJ ENM만이 각각 0.96%, 0.38% 소폭 상승을 보였다. 그 외 셀트리온헬스케어(-2.37%), 씨젠(-6.93%), 스튜디오드레곤(-7.03%), 코미팜(-61.9%) 등은 모두 크게 하락한채 마감됐다.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2.03%, 4.89% 상승했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7.52%) 7%대, 에이치엘비(5.71%) 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스튜디오드래곤(4.47%), 케이엠더블유(4.38%)도 4% 이상 오른채 마감됐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전일 뉴욕 코로나19 신규 확진 건수와 사망자 수 감소로 확진세 완화 기대감에 국내 증시도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뉴욕증시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 감소세 소식에 3대 지수 모두 7% 가량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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