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조망권을 누리는 이른바 ‘뷰’ 프리미엄’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분양시장에서 ‘자연 조망권’을 품은 아파트가 인기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희소가치 높은 입지를 중심으로 주택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휴식이나 웰빙 라이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아파트 ‘조망권’의 가치가 높아졌다.

거실에서 강, 하천, 공원, 산 등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는 시야를 방해하는 건물들이 떨어져 있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등산, 산책, 운동 등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넓어 주거만족도가 높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부지가 한정적인 만큼 희소가치가 높다는 점도 주목된다.


‘자연 조망권’ 아파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 초 분양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1월 전남 여수시 웅천동에 들어선 ‘여수 웅천 마린파크 애시앙 1·2단지’는 1045가구 대단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43.74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단지 앞쪽으로 이순신공원과 웅천못공원 등이 위치해 공원뷰와 함께 단지 뒤로 구봉산 조망도 가능한 더블조망권을 갖췄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9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센트럴파크 3차’는 25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3181건이 접수되며 평균 206.13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서해바다 조망과 함께 송도 센트럴파크의 탁트인 조망을 앞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조망권이 단순히 삶의 여유와 낭만을 선사하는 것 이상으로 부동산 가치에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영구 조망권 확보, 와이드뷰 설계 등 차별화된 조망 경쟁은 앞으로도 분양시장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