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 선수단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5월 중 프로스포츠 개막'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단 강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이뤄질 경우에 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예정됐던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을 코로나19로 연기한 바 있다. KBO는 최근 팀 간 연습경기를 오는 21일부터 시작하고 개막은 5월 초에 하는 걸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대해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프로야구 5월 개막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저희가 제시한 목표들이 안정적으로 달성되고, 일상생활에서의 방역 준비가 가능한 시기가 온다면 긍정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발표하면서 신규 확진환자 50명 이내,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 5% 이내를 목표치로 제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 이후 지난 6~7일 신규 확진자는 각각 47명이었고 8일에는 53명, 9일에는 39명만 증가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스포츠가 없는 시간들이 지속되면서 스포츠를 아끼는 우리 국민들께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계시는 점에 대해 저희도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며 "이 사안은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해서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1총괄조정관은 "최근의 확진자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추세이지만 안정적이라는 말씀은 절대 드릴 수 없는 상황은 분명하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19일까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을 결정하고 이행하고 있는 와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