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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선수 출신인 축구해설가가 이적설의 중심에 있는 '후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향해 아스날에 머물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설가 폴 머슨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기고한 글을 통해 오바메양이 아스날에서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이적설에 휘둘리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는 그만큼 오바메양을 둘러싼 이적설이 뜨거움을 방증한다. 오바메양은 뛰어난 득점력 대비 우승 경력이 모자르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점을 파고들어 지난 1월부터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등 명문 구단들이 오바메양과 연결됐다.
최근에는 오바메양의 조국인 가봉의 피에르 알랭 몽겡기 축구협회장이 "가봉 국민들은 오바메양이 더 큰 구단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은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직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머슨은 이날 기고한 글을 통해 몽겡기 축구협회장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더 야심찬 구단으로 이적해 우승하라는 말은 쉽다. 하지만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시티같은 경이로운 구단들을 제외하면 트로피 수는 언제나 모자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난 매우 운이 좋게도 아스날에서 오랜 기간을 뛰었고 이에 대해 실수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스날은 위대한 구단이다"라며 "풀이 언제나 녹색이진 않다. (팀을 옮길 때는) 그만큼 신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금 당장 명문처럼 보이는 곳이 가까운 시일 내에 무너질 수도 있음을 애둘러 표현한 것이다.
머슨은 "오바메양은 전성기를 지나고 있고 아스날에서 매 주 경기에 나선다. 만약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다른 비슷한 팀으로 옮겨서 4~5경기 정도 나쁜 모습을 보인다면 그는 팀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만약 내가 오바메양의 에이전트라면 나는 그가 누구보다도 좋은 기회를 얻은 채 세계 최고 중 하나인 경이로운 축구팀에서 뛴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라며 "내가 오바메양이라면, 난 (아스날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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