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국내 모든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사진=뉴스1

완성자동차 업체들의 셧다운 여파가 타이어업체들에게 미쳤다. 주요 납품업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최근 재고가 2개월치 이상 쌓인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이달 부분 휴업을 전격 결정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대전, 금산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2주간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자 가동 중단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한국타이어 일부 해외공장은 이미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유럽 헝가리 공장은 지난달 30일부터 가동을 중단한 이후 아직까지 공장을 돌리지 못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달 8일부터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 되며재개 일정을 연기했다. 이달 14일부터 가동 재개한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도 국내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금호타이어는 13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광주, 곡성, 평택에 위치한 국내 3개 공장이 휴업에 들어갔다고 이날(13일) 밝혔다. 이어 23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추가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휴업은 코로나19로 완성차 업체들이 휴무에 들어가면서 재고 조정 차원에서 이뤄졌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휴무에 들어감에 따라 재고 조정을 위해 휴업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울산5공장 2라인 가동을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중단했다. 기아차도 소하1공장과 소하2공장, 광주2공장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9일까지 휴업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