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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상남도 한암 출신이라고 밝힌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학생은 "서울에 올라온지 3주 정도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학교 내신 1등급을 받았다는 그는 고등학교때 학원을 잘 다니지 않았다고 했다. 사연자는 "집안 사정상 사교육을 받기가 죄송했다"면서 "어머니는 하라고 했지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젊을 때 나를 낳아서 20대를 즐기지도 못하셨다. 내 욕심에 학원을 다니는 건 아닌 것 같았다"고 말했다.
특별히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한 이유가 있는지 묻자 그는 "어릴 때부터 문학을 좋아했다. 오랜 꿈이 시나 소설을 쓰는 것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쓴 '가련한 공상들'이라는 시를 읊었다.
해당 시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다룬 시였다. n번방 사건에 대한 분노가 담긴 구절에 유재석은 "나도 조세호와 청원에 동의를 눌렀다"고 말했다. 이어 "엄청난 처벌을 했으면 좋겠다. 요즘 정말 화가 난다. 할 수 있는 최대의 벌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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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