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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이 3주 더 연장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은 이날 긴급안보회의인 코브라 회의를 주재한 뒤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영국에서는 10만414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1만3759명이 숨졌다.
라브 장관은 지역 사회 전파가 둔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긴장을 늦출 수 있는 시기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 봉쇄령을 해제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과학자들의 조언에 따라 봉쇄령을 최소 3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첫 봉쇄령을 내린 뒤 약 3주 만에 기간을 다시 연장한 것이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종료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영국 예산책임처(OBR)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봉쇄 조치가 3개월 동안 이어진다면 2분기 GDP가 35%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OBR은 이 경우 실업률은 10%로 오르면서 대략 2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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