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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삼양그룹의 외식사업 ‘삼양F&B’는 오는 30일을 끝으로 세븐스프링스 매장을 모두 닫는다. 현재 남은 세븐스프링스 매장 중 목동41타워점은 19일, 광화문점은 30일 문을 닫을 예정이다.
세븐스프링스는 지난 2006년 삼양그룹이 인수한 뷔페형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당시 삼양사는 ‘세븐스프링스’ 4곳 인수를 시작으로 전성기엔 전국 20여개 매장을 늘리는 등 사업을 확대해왔다. 하지만 소비 침체로 인해 외식시장 규모가 줄어들고 뷔페형 패밀리 레스토랑이 외식 트렌드에 밀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지난해 4곳만 남기고 전국 매장을 정리했고, 올해 2월29일에는 잠실 롯데월드점과 창원점이 폐점했다. 결정적인 이유는 ‘실적 부진’ 때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삼양F&B의 지난해 매출은 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쪼그라들었다. 영업손실도 22억원으로 7년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삼양그룹은 사업성이 불투명한 외식사업을 철수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강화, 신사업 추진 등 ‘선택과 집중’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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