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북 전주시 호성전주병원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위해 음압병동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 유경석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양성 환자 6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전염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2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재양성자에 대한 바이러스 분리검사가 현재 39건 진행 중"이라며 "그 중 배양검사가 완료된 6건에서 모두 음성 반응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배양검사가 진행중인 나머지 33건에 대해서도 조사 결과를 종합해 공개할 예정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들은 판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분리배양은 음성으로 나왔다.

정 본부장은 "6명의 검사 결과 분리배양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기 때문에 전염력은 거의 없거나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완치자들이 PCR 검사 결과 재양성됐던 이유로 비활성화된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됐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완치 판정을 바이러스 배양검사로 실시하기엔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대부분 국가들이 PCR을 격리 해제 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배양검사를 하는데 2주 이상 소요되고 많은 자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기준으로 삼기엔 현실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격리해제 후 PCR 검사에서 다시 재양성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그 결과에 따라 격리해제 기준이나 지침 등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