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나왔던 의정부성모병원이 방역을 마치고 20일 부분 개원했다./사진=뉴스1 성동훈 기자
방역당국이 7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배출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0일 이전에 병원내 전파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0일 병원 8층에서 퇴원한 환자도 확진된 사례가 보고됐다"며 "이전에 병동 내에서 전파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감염원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 확진자는 총 72명으로 확진 환자 중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기관 종사자가 57명이며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15명이다.

병원 관련 확진자는 환자 26명, 간호사 3명, 의사 2명, 미화원 2명이며, 간병인 10명과 보호자 14명이 각각 감염됐다. 지역사회 감염 가족 6명, 호텔 스파 7명, 서울아산병원 관련된 2명 등이다.


방대본은 의정부성모병원 첫 환자가 입원한 8층 외에도 확진자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건에대해 환자 병실 이동, 간병인·의료종사자 이동 등을 통해 층간 전파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 본부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유행을 인지한 후 방대본과 지자체가 협력해 퇴원환자와 보호자, 근무지 변경 간병인 추적조사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 22명(30.6%)의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