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들이 잇단 성과를 올리면서 이들에게 투자했던 국내제약사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제약사들이 진행해온 바이오벤처투자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투자한 바이오벤처가 R&D 뿐만 아니라 기업공개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들제약의 손자회사 웰스바이오는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FDA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이 확정되면 진단제품 뿐만아니라 각종 의료기기 시장까지 진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업계는 평가했다. 이미 해당키트는 유럽인증(CE)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앞서 우리들제약은 지난해 7월 의약품과 진단키트의 동시 판매를 통한 시너지 확보를 위해 미국 체외진단키트 제조·판매 업체인 엑세스바이오 지분 21.82%를 300억원에 인수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웰스바이오의 지분 62.4%를 소유한 모회사다. 이들 3사는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공동 판매에 나서는 상황이다.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의 합작회사 이뮨온시아는 FDA로부터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2의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 유한양행은 이뮨온시아의 지분 51%를 보유했다. IMC-002는 대식세포(면역 담당 세포)에 대한 면역관문억제제다. 면역관문억제제는 암세포가 면역반응을 회피하는 것을 억제, 대식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이 계열사 노바셀테크놀로지는 IPO를 향해 나선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투자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분 10.3%를 확보해 2대주주가 됐다. 업계는 내년 IPO를 앞두고 진행된 프리IPO 성격으로 평가했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펩타이드 신약 개발 기업이다. 2018년 전임상을 시작한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 'NCP112'에 대해 지난해 말 미국 특허 등록과 함께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권리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