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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강력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전국 교도소에 봉쇄령을 내렸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에서는 하루 사이 24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등 혼란스런 상황이 지속됐다.
엘살바도르는 세계에서 살인율이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로 자택 대피령이 내려져 살인율이 2월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최근 다시 강력 범죄가 증가하자 정부는 전국 교도소에 '24시간 봉쇄령'을 내렸다. 경찰력이 코로나19 통제에 집중하는 틈을 타 폭력조직이 범죄를 일으키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들은 조직원들끼리 소통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쟁 조직원들끼리 한 방안에 가두고 범죄 지시를 내릴 수 있는 두목급은 독방에 가뒀다. 외부와의 접촉을 위해 면회 등을 일절 금지했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조치에도 지난 24~26일 동안 엘살바도르에선 총 53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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