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정부의 각종 규제 여파가 이어지며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됐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넷째주(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이 0.03%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8%→0.06%)은 상승폭 축소, 서울(-0.05%→-0.07%)은 하락폭 확대, 지방(-0.01%→0.00%)은 하락에서 보합 전환(5대광역시 –0.01%→0.00%, 8개도 –0.02%→-0.01%, 세종 0.06%→0.04%)됐다.


서울(-0.05%→-0.07%)은 4·15 총선 결과에 따른 안정화 정책 예상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실물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1.4%, 한국은행 23일 발표) 위축 등으로 관망세 깊어졌다. 이에 따라 재건축 단지와 고가단지 위주의 급매물 증가돼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 11개구(-0.08%→-0.11%)의 경우 강남4구는 강남(-0.29%)·서초(-0.27%)·송파(-0.17%)·강동구(-0.05%)가 정부 규제유지 전망 및 보유세 부담, 장기보유자의 양도세 중과 배제를 위한 급매 거래 등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구로구(0.03%)가 구로·개봉동이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축소됐고 영등포구(-0.03%)는 여의도 재건축, 양천구(-0.06%)는 목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떨어지는 등 대다수 지역에서 내림세가 지속됐다.


강북 14개구(-0.01%→-0.02%)는 마포(-0.06%)·용산(-0.05%)·성동구(-0.02%) 등 강북 인기지역은 고가 단지 위주로 하락하고 노원구(-0.02%)는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내려가는 등 강북 모든 구에서 보합 내지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인천 0.24% ▲경기 0.10% ▲대전 0.09% ▲충북 0.07% ▲울산 0.04% 등은 상승, 전남(0.00%)은 보합, 서울(-0.07%), 경북(-0.06%), 제주(-0.04%), 대구(-0.03%), 부산(-0.03%)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