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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중 40억달러를 6차 입찰을 통해 시중에 공급한다.

한은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자입찰방식으로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40억달러에 대한 6차 대출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입찰액은 85일물 40억달러다. 오는 8일 공급될 예정이며 7월30일 만기된다.


입찰은 낙찰자가 최저 응찰금리 이상 제시한 금리를 높은 응찰금액에서 낮은 응찰금리 제시 순으로 적용하는 '복수가격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진행된 대출 경쟁입찰 모두 '복수가격방식'이 채택됐다.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비롯해 모든 은행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한은은 외화 대출액의 110%를 담보로 받는다. 한은은 국채‧정부보증채‧통화안정증권을 우선으로하되 부족하면 은행채‧한국주택금융공사 발행 주택저당증권‧원화 현금도 담보물로 인정한다.


한은은 지난 3월31일 진행된 1차 때 120억달러, 4월7일 2차 때 85억달러를 입찰했지만 각각 87억2000만달러, 44억1500만달러만 응찰돼 낙찰액이 입찰액에 못 미쳤다.

3·4차 때도 각각 40억달러를 입찰했지만 20억2500만달러, 21억1900만달러만 응찰돼 전액 낙찰됐다. 5차 역시 40억달러를 입찰했지만 12억6000만달러만 입찰됐다. 아직까지 국내 금융기관들의 외화유동성 사정이 양호하다는 방증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2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6개월을 기한으로 체결돼 오는 9월30일이 만기다.

다만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 지난 2008년에도 6개월 기한이었지만 2010년 2월1일까지 9개월 연장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