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8로 끝나자 LG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일본 매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뚫고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사례에 관심을 보였다.

6일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KBO리그가 엄격한 통제 속에 세계에서 2번째로 개막했다. 관중이 없고 심판까지 마스크를 착용했다"라고 전했다.


KBO리그는 당초 지난 3월 말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4월 들어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자 정부 방침에 발맞춰 개막 일정을 조정해 지난 5일 늦은 개막전을 열었다.

'산케이스포츠'는 "개막전 시구가 사전에 촬영된 영상으로 대체됐고 배트보이와 치어리더, 한국 취재진도 마스크를 쓴다"라며 "잠실 야구장에는 출입구가 단 1개 개방됐고 열 감지 카메라가 선수와 관계자들의 체온을 점검했다"고 풍경을 설명했다.


이어 "(KBO리그의 개막이) 아직 개막 시점을 결정하지 못한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NPB)에 좋은 힌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국 5개 구장(문학, 수원, 대구, 잠실, 광주)에서는 10개 팀이 성공적으로 개막전을 치렀다. KBO리그는 이번 시즌 올스타전을 취소하고 포스트시즌 일정을 축소하는 등 변경된 상황 속에 시즌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