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가격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 호가가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첫째주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이 0.03%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6%→0.06%)은 상승폭 동일, 서울(-0.07%→-0.06%)은 하락폭 축소, 지방(0.00%→0.00%)은 보합을 유지(5대광역시 0.00%→0.00%, 8개도 –0.01%→0.00%, 세종 0.04%→0.08%)했다.

서울(-0.07%→-0.06%)은 4·15 총선 이후 안정화 정책 유지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양도세 중과 유예로 인한 절세 매물 출현 등에 따른 추가 하락 가능성 등으로 연휴기간 내 매수 관망세를 보이며 6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 11개구(-0.11%→ -0.08%)의 경우 강남4구는 강남(-0.23%)·서초(-0.24%)·송파(-0.12%)·강동구(-0.05%)가 일부 단지에서 보유세 절세를 위한 급매물이 소화되며 실거래가 및 호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대다수 단지는 여전히 정부규제 및 경기 침체, 추가 하락 기대감 등으로 내림세가 계속됐다.

강남4구 이외의 지역은 구로구(0.08%)가 구로·고척·오류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양천구(-0.07%)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세가 지속되는 등 구로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보합 내지 떨어졌다.


강북 14개구(-0.02%→ -0.02%)는 강북 모든 구에서 보합 내지 하락한 가운데 인기 지역인 마포(-0.07%)·용산(-0.06%)·성동구(-0.02%)를 비롯해 개발호재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던 노원구(-0.02%)도 시장 불확실성 및 매수심리 위축으로 관망세가 이어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인천 0.22% ▲경기 0.10% ▲대전 0.08% ▲세종 0.08% ▲충북 0.08% 상승, 강원(0.00%)은 보합, 제주(-0.12%), 서울(-0.06%), 경북(-0.04%), 부산(-0.04%),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