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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갈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큰 변동없이 1920선을 지키며 마감됐다. 이날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 소식에 증시가 안정세를 찾았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는 7일 전 거래일 대비 0.01%(-0.15포인트) 하락한 1928.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개인 매수를 이끌었고 외국인은 파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개인은 253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21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581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은 네이버(1.65%)와 LG생활건강(1.52%) 2개 종목만 상승을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 삼성바이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현대차 등은 0.6~2% 가량 하락세로 마감했고 삼성물산은 2.82%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8%(9.77포인트) 오른 668,1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반대로 외국인이 매수를 이끌었고, 개인이 파는 것을 주도했다. 개인은 28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억원 33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CJ ENM, 셀트리온제약은 1% 내외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펄어비스, 케이엠더블유, 씨젠, 스튜디어드래곤, SK머티리얼즈는 1% 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알테오젠은 10% 이상 높은 증가세로 마감됐다.


전날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책임이 중국에 있다며 중국 정부와 진정한 협력은 없다고 언급 하는 등 마찰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미-중 무역분쟁 부담 이어질 것으로 우려돼 증시 하락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우리나라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한국판 뉴딜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판 뉴딜은 크게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 3대 프로젝트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돼 증시 하락을 방어하는 효과를 보였다.

한편 이날 달러/원 환율은 2.9원(0.24%) 인상된 12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