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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우리에게 상당한 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8일 미국 공영방송인 PBS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만나 "나는 우리가 아주 부자인 나라들을 공짜로 또는 거의 아무것도 받지 않고 방어해줬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우리에게 상당한 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그것에 우리는 아주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1조5000억달러를 쓰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엄청난 비용이다. 우리 국방 예산은 2위인 국가보다 3배, 아니 4배 더 많다. 4배 이상이다. 우리가 다른 나라를 방어해주면 그들도 분담금을 내면서 우리를 존중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솔직히 이 나라는 우방과 적들에 이용당해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더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면서 방위비 증액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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