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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D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증하던 지난 4월3일 중국산 N95마스크 86종에 긴급 사용승인을 했다. 미국에서 의료진들이 마스크를 구할 수 없자 성능검사를 마치지 않고 중국산 마스크를 허용한 것.
N95마스크는 의료인들이 감염성 질환 등의 치료를 위해 환자와 근접 거리에서 장시간 활동할 때 사용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말한다.
원칙대로 허가를 받으려면 N95마스크는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긴급사태를 감안해 FDA는 중국이 아닌 제 3국 독립된 검사기관이 승인한 마스크를 수입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하지만 중국산 N95마스크 대부분이 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N95마스크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1.0㎛ 이상 크기 미세입자의 95% 이상을 걸러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중국산 N95마스크는 이에 절반도 못미치는 24%~35% 밖에 입자를 걸러내지 못했다.
FDA 측은 "마스크 공급을 늘리다 보니 성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마스크도 증가했다"며 "중국에서 수입된 N95마스크에 대한 샘플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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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