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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11월 FDA 승인을 받은 약물로 SK바이오팜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과 허가까지 온전히 독자적으로 진행한 국산 신약이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이 뇌전증 질환과 미국 시장에 특화한 상업화 전략을 구축하며 세노바메이트의 영업과 마케팅을 직접 담당해온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조 사장은 세노바메이트의 개발 단계에서 최태원 SK 그룹 회장에게 기술수출 없이 임상 개발과 상업화의 직접 진행을 설득한 인물이다. 글로벌 임상을 자력으로 진행하고 영업 마케팅까지 직접 하게 된다면 발생하는 매출 대비 온전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존에 까다로운 글로벌 임상 과정과 FDA 허가 진행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쉽사리 도전하기 어려웠던 과정을 최초로 해낸 만큼 의의가 크다는 게 업계 평가다.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 정식 출시되면서 중추신경계 질환에 특화된 마케팅 전문 영업사원 110여명이 현지서 활동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뇌전증 치료제들은 일반적으로 주요 전문의와 뇌전증 전문 센터에서 처방되기 때문에 독자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기 편리하다는 평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회사는 대면 영업 대신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영업 마케팅을 펼친다. 비디오 콘퍼런스 등을 활용해 의료진에게 적절한 환자에게 세노바메이트가 처방될 수 있도록 정보를 알리는데 주력하겠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영업까지 독자진행한 만큼 이번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진출은 대한민국 제약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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