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5일(금)부터 6월12일(금)까지 부산시민회관에서 '시민뜨락축제'를 개최한다./사진=부산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5일부터 6월12일까지 부산시민회관에서 '시민뜨락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민뜨락축제'는 매년 봄과 가을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되는 ‘부산 시민들의 유쾌한 문화놀이터’, (재)부산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야외축제이다. 

기간 중 매주 금요일 낮 12시20분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동안 개최되는 2020시민뜨락축제는 부산시민회관을 대중 장르 중심의 시민 친화적 공연장으로 특성화하고자 특별히 이번 축제는 점심시간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재즈' 장르로 준비했다.

그 동안 기획으로 공연단체를 초청해 '시민뜨락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예술단체들에게 예술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시민뜨락축제의 외연확장과 특성화를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공연단체를 공모로 선정했다.

공모에 참여한 단체는 총 41개 단체이며 이 중 20개 단체가 선정되어 상반기에는 재즈 10개 단체, 하반기에는 포크장르 10개 단체를 선보이게 된다. 선정단체는 모두 부산단체이다.


5월15일 축제의 오프닝은 루즈 네그라와 골든에이지밴드이다. 루즈 네그라는 현대음악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세월 속으로 잊혀져가는 악기 아코디언으로 꺼지지 않는 열정을 연주하고, 골든에이지밴드는 탭댄스와 함께 대중적인 곡을 재즈스타일로 선보인다. 

5월22일에는 대중적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재즈 팝 그룹인 다이아몬드 브릿지와 생활 속에서 들을 수 있는 친숙한 재즈 음악부터 정통 스탠다드 재즈를 아우르는 이온트리오, 그리고 시민뜨락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금관5중주의 연주가 준비되어 있다. 

5월29일에는 2015년 결성 된 부산청년들의 밴드인 브이브라스와 즉흥연주를 통해 대중과 깊이 있는 소통을 나누는 페이지원이 공연한다. 특히, 이날은 재즈 장르를 처음 기획하는 만큼 '판판판' 저자(레코드 판 속, 수다 한 판, 인생 한 판)이자 월간 재즈피플 편집장인 김광현을 초청해 “재즈”를 주제로 한 특별강의 '재즈의 모든 것'을 운영한다. 

6월5일에는 남성재즈보컬리스트 잠바OJ가 이끄는 잠바OJ 퀄텟과 팝, 펑키, 라틴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는 피아노 트리오 김민규 트리오, 6월12일에는 부산에서 보기 힘든 구성인 클라리넷, 피아노, 스트리트 드럼 연주자들의 KLAON 클라온과 이건륜 지휘자가 이끄는 부산지역 출신의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된 전문예술단체인 조아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코로나19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지만, (재)부산문화회관은 안전한 축제운영과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야외에서 축제를 개최하고 앉을 수 있는 공간을 2m 간격으로 배치한다. 또 지나가는 행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초청된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