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강사로 인해 인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래픽=뉴스1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강사로 인해 인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3차 감염까지 발생한 상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인천 102번째 확진자 A씨(25·남)는 학원 강사다. A씨로 인해 이날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 7명 ▲학부모 1명 ▲동료 강사 1명 ▲과외교사 1명 등이다.


A씨는 양성 판정 후 ‘무직’이라고 진술했으나 방역당국이 GPS 추적 등을 통해 알아낸 결과 학원강사라는 점을 밝혀냈다. A씨는 미추홀구 보습학원, 중구학원, 과외 등 일을 하고 있었다.

A씨가 강의를 진행했던 학원에서는 고등학생 5명과 동료 강사 1명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과외를 받던 중학생 쌍둥이 남매와 남매의 어머니가 감염됐다.


쌍둥이 남매의 또 다른 국어 과외교사도 확진 판정을 받아 첫 3차 감염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만약 동선이 겹치지 않거나 날짜가 맞지 않아서 이 학생을 통해 전염이 됐다고 하면 3차 감염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A씨를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자체의 역학조사에서 고의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는 행위를 했을 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