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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미국 상무부의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 개정에 공식 반기를 들며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미국 정부는 화웨이를 수출규제 대상(Entity List) 목록에 추가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웨이 등 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중국업체의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적용기간을 내년 5월까지로 1년 연장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화웨이는 19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미국정부의 관련법과 규제를 지키려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음에도 회사의 발전을 억압했다는 것. 이번 미 상무부의 결정으로 전세계 화웨이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30억명 이상 인구의 통신서비스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이번 규제 개정이 글로벌 산업계의 협력관계에도 큰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이 자국 기술 우위 전략을 내세워 타국 기업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기업들의 미국기술과 공급망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궁극적으로 미국의 이익을 해칠 것으로 분석했다.
본격적인 대응책을 마련 중이지만 일정부분 영향도 우려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미 상무부의 FDPR개정으로 사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화웨이는 최선을 다해 이에 대한 해결안을 찾아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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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