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생의 등교를 앞두고 부산지역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 단위 감염병 관리조직 구축 및 방역장비 확보와 원활한 학사 운영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8일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학사운영과 교육과정, 보건교육, 예산지원, 교원복무 등 등교수업 대비 5개 영역의 세부지침을 마련, 초·중·고 등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밝혔다.

‘학사운영’영역에선 학생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수 1000명 이상인 과대학교 30교는 학년(급)별 20분 이상 시차등교를 실시하고, 학생수 및 학교공간을 고려하여 학년별·학급별·요일별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단, 고3과 중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과밀학급(학급당 30명 초과)의 경우 교실 내 사물함을 교실밖 복도 등에 옮겨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책상을 한 줄 씩 일렬 배치하여 책상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했다. 일반교실보다 면적이 넓은 특별실을 활용해 미러링 수업(분반을 하고 옆반은 화상 중계하는 방식) 등으로 학생밀집도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교육과정’ 영역에선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급단위로 실시하고, 학급 및 학년 학생을 혼합하여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원격수업으로 실시하도록 권장했다.

또한, 외부 교육활동은 5월에는 자제하도록 하고,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는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실시하며, 오프라인 대입상담실 운영도 6월 이후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고등학교의 방과후학교와 야간자율학습도 등교수업 이후 최소 1주일이 지난 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제한적으로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시교육청 고등학교 담당 장학사 40여명을 통해 지난 11일부터 1주일간 일반고 143개교, 특수학교 15개교, 평생교육시설 7개교 등 모두 165개교를 방문하여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장학사들은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단위학교 감염병 관리조직과 자체 계획을 점검하고 열화상카메라, 체온계, 마스크 등 각종 방역 장비 확보 실태, 과밀학급·과대학교의 학생밀집도 최소화 방안 등을 집중 확인했다.

각급 학교는 학생 1인당 2매 이상 비축용 마스크와 교실 1실당 체온계 및 손소독제 등을 갖추고 있었고, 학생수 200명 이상 고등(특수)학교 130교 모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준 교육감은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등교수업에 대비, 마스크와 체온계 등 방역장비를 최대한 확보해 왔으며, 등교수업 시에도 학생밀집도를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