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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오는 27일 고2와 중1, 초1~2학년과 유치원생의 등교일정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3 등교 첫날이었던 지난 20일 학생 44만2141명 중 2만1191명(4.8%)이 등교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고등학교 2363개교 중 2277개교(96.4%)에서 등교수업이 진행됐다. 나머지 86개교는 신설학교, 확진자 발생 등을 사유로 등교수업 대신 원격수업을 시행했다.
전체 고3 학생 44만2141명 중 등교 학생 수는 42만850명으로 출석률은 95.2%다. 연 최대 20일 내 교외 체험학습 중 가정학습 사유로 등교를 하지 않기로 한 학생은 1187명으로 조사됐다.
등교하지 않은 학생 2만1191명 중 치료 및 자가격리 등을 이유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115명,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이나 호흡기증상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등교하지 않은 경우는 2099명이다. 등교 후 발열검사 등에서 증상을 보인 학생은 737명이다.
고3 중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은 총 1257명이다. 이 중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 20일 1명이며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이 616명, 검사 진행 중인 사례는 640명이다.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고등학교 교직원은 51명이며 19명은 음성판정이 나왔고 32명은 검사 중이다. 안양에서는 한 고등학교 교직원 7명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주점 '자쿠와'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한 교직원 70명이 추가로 검사 중이다.
고3 등교 첫날이었던 지난 20일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5개구 66개 고등학교가 등교중지 했으며 1만3000여 명의 학생이 전원 귀가조치 됐다. 비전프라자 건물의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했던 고3 2명이 지난 20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중 체대 입시를 가르치는 서울휘트니스 인천점에서 학생 115명을 접촉했고 전체 접촉자 수도 7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동선상 미추홀구 외 4개구 고등학교에 전원 귀가조치하고 이번주 원격수업으로 일괄 전환했다.
이 휘트니스시설을 이용한 115명은 20일 모두 검사를 했고 21일 오후 1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119 구조대 구급차량을 사용했던 학생 127명 중 107명은 코로나19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으며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안성에서는 9개 고교가 지난 20일 하루 등교를 연기하고 이날 재개했다.
박 차관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학원강사가 학생 감염 전파하고 학원을 통한 확산이 커졌다"면서 "시도교육청 및 일선학교와 함께 방역당국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학생 학부모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의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영상회의에서는 대구·경북 외 다른 지역에서도 기숙사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전국의 기숙사생들 역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7일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등교하게 되면 지난 3월2일부터 지금까지 80일 이상 유지돼 온 긴급돌봄이 방과후돌봄으로 전환된다. 그러나 원격수업이 운영되는 학교는 여전히 긴급돌봄체제로 돌아갈 예정이다.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은 "각 교육청마다 격일제·격주제 형태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등교·원격수업 혼합 형태)을 계획하고 있어 결국 긴급돌봄의 수요가 생긴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코로나19 관련 불안과 스트레스, 확진자 발생 시 심리적 충격 등을 완화하도록 심리지원을 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인천지역 고3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됨에 따라 등교중지 대상 66개교에 응급심리지원 교육 동영상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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