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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6일 숨진 채 발견된 정의연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씨의 유품 가운데 이 메모가 발견됐으며 손씨가 생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21일 쉼터 압수수색 과정에서 대문 너머로 연락처를 건넸을 뿐 실제로 접촉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5월21일 마포 쉼터 압수수색 당시 서울서부지검 수사관이 대문 너머로 쉼터 마당에 있던 여성에게 '압수수색을 위해 문을 열어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번호를 넘겨줬다"고 해명했다.
서울서부지검은 "그 여성은 변호인이 올 때까지 열어줄 수 없다고 했고 해당 수사관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면서 변호인에게 전달해달라고 한 상황"이라며 "보도에 언급된 메모는 그때 그 여성이 적어둔 휴대전화 번호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여성이 고인인지는 수사팀으로서는 알 수 없다"며 "압수수색 과정은 검사와 변호인이 통화해 협의했고 해당 수사관을 비롯한 압수수색팀은 그 여성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수사관은 서울서부지검 소속으로 지난달 마포 쉼터 압수수색 당시 현장에 있었다. 손씨가 실제로 이 수사관과 통화를 했는지와 메모 작성 시기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정의연 등에 따르면 손씨는 검찰이 평화의 우리집을 압수수색한 뒤 주변에 '힘들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검찰은 "고인을 조사한 적도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한 적도 없다"며 수사 스트레스 의혹을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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