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전남 여수 해상케이블카. 바다 위를 가로질러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잇는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케이블카는 목포에 있다. 새만금 해상케이블카가 설치되면 국내 최장 길이가 된다. /사진제공=여수시
올해 개통 10주년을 맞는 새만금방조제는 교통과 인프라 건설 등 각종 개발 호재를 품고 있다. 그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다. 새만금 해상케이블카는 2024년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케이블카가 될 예정이다.

군산시와 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개발청 등이 합동으로 개발 예정인 새만금 해상케이블카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의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약 4.8㎞ 길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케이블카는 2019년 9월 개장한 목포 해상케이블카. 목포 해상케이블카의 길이는 새만금 해상케이블카보다 약 1.6㎞ 짧은 3.2㎞다.

새만금 해상케이블카는 신시도와 무녀도 사이를 오가는 4개 노선 중에 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예상 관광객 수와 주변 경관, 개발 여건 등을 골고루 평가한 결과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3개월간 2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새만금의 경우 목포보다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점을 고려해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할 경우 연간 최소 12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등은 이번 새만금 해상케이블카 사업뿐 아니라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내 호텔·리조트 건립, 국립 새만금박물관 개관, 국립 새만금 수목원과 신시도 휴양림 조성, 스마트 수변도시 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테마파크, 재생에너지사업 착수 등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49호(2020년 6월16~22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