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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은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부분이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할 만큼 주요 생활불편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층간소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사후 확인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했고 대림산업도 층간소음 제거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충격음은 딱딱하고 가벼운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량 충격음과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으로 구분된다. 이웃과의 분쟁 원인이 되는 소음은 주로 성인의 발걸음이나 아이들이 뛸 때 발생되는 중량충격음이다.
대림산업이 출원한 특허는 성인과 아이들의 발걸음이 바닥에 미치는 충격 패턴을 분석해 공법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중량 충격음을 기존에 60mm 차음재를 사용한 완충구조보다 소음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아파트 바닥면의 기본 뼈대인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3개의 층을 겹겹이 쌓아 층간소음을 걸러주는 필터형 방식이다. 기존 방식보다 모르타르 층을 2겹으로 배치하고 2배 두껍게 시공했다. 모르타르란 시멘트와 모레를 섞어 만든 자재로 바닥면을 평평하고 단단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층간소음이 발생하면 가장 위쪽에 시공된 시멘트 마감재인 크랙 방지용 모르타르 층이 1차로 충격음을 흡수하고 균열을 방지해 준다.
이후 바로 아래쪽에 있는 진동 흡수용 모르타르 층이 소음과 바닥 진동을 2차로 흡수한다. 맨 아래에는 독일 바스프와 기술제휴로 생산한 고성능 완충재가 콘크리트 슬래브와 밀착돼 울림현상과 소음을 마지막으로 흡수하는 방식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존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새 개념을 접목시켜 중량 충격음을 더 줄이는데 성공했다”며 “입주민이 층간 소음 때문에 겪는 불편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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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