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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본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야마모토 타로 레이와신센구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야마모토 대표는 배우 출신 정치인으로 평소 '새 정치'를 표방해왔다. 그는 2013년 10월 아키히토 당시 일왕 초청 만찬에서 후쿠시마 원전 피해 실상을 담은 건의서를 직접 전달하는가 하면 2015년 9월엔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안보 관계법 강행 처리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투표함까지 최대한 천천히 걷는 이른바 '우보'(牛步·소걸음)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단체 '레이와신센구미'를 결성했다. 당시 선거에서 비례대표 2명을 원내에 입성시키는 데 성공했으나 정작 본인은 비례대표 후보 3번을 배정받아 99만여표를 얻고도 낙선했다. 이는 역대 참의원 비례대표 선거 사상 낙선자 최다 득표 기록이다.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야마모토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파격적인 공약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는 이날 발표한 '도쿄도 8대 긴급대책' 공약에서 경제 위기 등으로 힘겨워하는 도쿄도민들을 돕기 위해 올림픽 취소와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총액 15조엔(한화 약 170조원) 상당의 자금을 마련, 지원 사업에 쓰겠다고 밝혔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엔 야마모토 대표를 비롯해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와 일본변호사연합회장 출신 우쓰노미야 겐지, 일본유신회가 지원하는 오노다 이스케 전 구마모토현 부지사,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 대표 다치바나 다카시 등 모두 13명이 출마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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