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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은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온라인 브리핑을 실시하고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대현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대한항공에)1조2000억원을 투입하며 경영권 안정화 확약서를 징구했다"며 "회사 내외에서 걱정하는 부분에 대한 약속이행을 위해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칼은 현재 경영권 분쟁으로 시끄럽다. 지난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후 경영권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3자연합의 목표는 현 경영진의 퇴진과 전문경영인의 도입이다.
3자연합은 지난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패한 뒤 추가지분을 꾸준히 매입하며 조 회장 측을 압박하고 있다. 현재 3자연합은 조 회장 측 지분율보다 4.08% 많은 상태다.
최대현 부행장은 전환사채 인수로 산은이 대한항공의 2대주주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책은행(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2000억원 규모의 대출, 7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인수, 3000억원 규모의 영구 전환사채(CB) 인수 등으로 대한항공에 총 1조2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 부행장은 "일정부분의 전환사채는 우리가 들어가야 한다"며 "향후 경영 정상화 시에는 이익을 공유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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