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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표적인 보수 매체 '폭스뉴스'의 여론조사에서 또다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눌렀다.
19일(한국시간) 폭스뉴스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50%의 지지율로 38%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보다 12%포인트 앞섰다. 지난달 중순 진행된 같은 조사(바이든 48%, 트럼프 40%)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달 말부터 미국 내에서 불거진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폭스뉴스 조사에서 응답자 중 56%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 대응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대해 줄곧 강경대응을 펼쳐왔다.
인종차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응답자는 81%이며, 약 3분의 2는 인종차별을 국가 안정에 대한 위협으로 여겼다.
트럼프 대통령 국정 지지율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지한다는 응답은 44%,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였다. 지난 4월 조사에선 양쪽이 동일한 49%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열세를 예상한 매체는 폭스뉴스 뿐만이 아니다. 정치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50.1%의 지지율로 41.3%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10%포인트 가까이 앞선다고 발표했다.
미국 의회 전문지 '더 힐'은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앞으로도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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