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유가
국제유가가 3개월여 만에 40달러를 회복했다.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공급 축소 기대감이 높아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71달러(1.8%) 오른 배럴당 40.46달러로 마감됐다.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0.89달러(2.1%) 상승한 43.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국과 캐나다의 원유 시추공 수 급감 소식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립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앤드류 립포우 회장은 “미래 공급의 지표인 미국과 캐나다의 시추기 수가 급감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재개 또한 수요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은 아니겠지만 석유 과잉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이 지속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최근 경제 재개 조치로 원유 수요가 일부 회복되면서 유가도 힘을 받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원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BoA 글로벌 리서치는 브렌트유 올해 전망을 배럴당 43.70달러로 제시했다. 내년과 내후년도 배럴당 50달러, 55달러로 전망했다. WTI의 전망도 올해 39.70달러, 내년과 내후년은 47.50달러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