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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비대면) 대장주 네이버(NAVER)와 카카오가 다시 주목받으며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전날 코스피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나홀로 주가가 크게 뛰어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될 기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언택트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22일 증시 마감 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와 카카오만 크게 올랐다.


특히 카카오 대비 상승폭이 제한됐던 네이버는 이날 8.22% 뛰어오르며 마감했다. 2만500원 오른 27만에 거래를 완료했다. 카카오도 3.98% 올랐다. 카카오는 1만500원 상승한 27만4000원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 하락한 2126.73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하반기 ‘네이버 후불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금융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카카오는 알리페이와 공동으로 자회사 카카오페이에 1,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통해 카카오페이증권 등 신사업 투자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언택트가 소비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자회사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의 점유율은 13.5%와 10.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카카오 등 언택트 테마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로나19 진단·치료제·백신개발 기업들이 몰려 있는 코스닥 지수도 반등해 전일대비 1.30%(9.61포인트) 오른 751.64에 마감했다. 코스닥 기업 중에선 코로나19 수혜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5.36%), 셀트리온제약(2.33%), 씨젠(5.18%), 제넥신(0.70%)이 상승 마감하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처럼 코스피 하락에도 언택트 테마 등이 다시 강세를 보인 것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으로 21일 기준 자체 집계 결과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18만3020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P·로이터통신 등은 이에 대해 “하루 신규 확진자 역대 최고치”라고 보도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 위주로 집단발병이 지속 확산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