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인터넷TV)의 성장이 거침없다. 케이블TV의 매출을 뛰어넘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상파의 매출도 모두 넘어섰다. /자료=방송통신위원회
IPTV(인터넷TV)의 성장이 거침없다. 케이블TV의 매출을 뛰어넘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상파의 매출도 모두 넘어섰다.

2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IPTV의 매출은 3조8566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성장했다. 반면 지상파4사(KBS, MBC, SBS, EBS)의 매출은 3조516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797억원(7.4%) 감소했고 케이블TV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전년대비 매출이 3.2% 줄어 총 2조2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성방송은 5485억원으로 2018년보다 1.2% 줄었다.


지상파,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대부분의 방송플랫폼이 종합편성채널(종편)과 OTT(온라인 동영상서비스)에 밀려 성장률이 줄어든 것과 달리 IPTV는 10%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방송관고매출은 2018년보다 2266억원 줄어든 3조9억원을 기록했다. 지상파 광고매출은 1조999억원(SBS 3136억원, KBS 2548억원, MBC 231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008억원 줄었다. 반면 IPTV 광고매출은 71억원 증가한 1232억원 이었다.


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영향력도 크게 줄었다. 전체 방송광고 시장에서 지상파의 점유율은 2015년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2019년 36.7%로 18% 이상 하락했다. 같은 기간 종편 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광고시장점유율은 38.9%에서 52.9%로 크게 늘었다.

지상파 방송사의 매출은 10년간 꾸준히 줄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지상파방송사의 매출은 매년 평균 0.4% 감소했다. 반면 이 기간 IPTV의 매출은 평균 21%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