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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6일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4만184명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 일일 최다 확진자는 지난 4월24일 기록한 3만9099명이었다.
이날 현재 미국 전체 누적 확진자는 250만4588명·사망자는 12만6780명이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세계 1위다.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2만명대까지 줄었으나 최근 다시 폭증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오는 10월1일까지 17만9106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보다 5만명 이상이 더 사망할 수 있다는 뜻이다.
IHME는 "95% 이상의 미국인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쓴다면 사망자를 3만명 이상 줄일 수 있다"며 마스크 사용을 강조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다시 악화되는 상황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등 무심한 태도로 일관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대선 유세 당시 "코로나19 검사는 양날의 검"이라며 "코로나19 검사 속도를 늦추라고 지시했다"고 밝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민주당 소속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정치를 하다가 패배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자가격리 경고에도 이번 주말 뉴저지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 클럽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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